배당금은 기업에서 이익 잉여금이 발생하였을 때 일부 금액을 주주들에게 나누어주는 것을 의미한다. 시장에는 '찬바람 불면 배당주'라는 오랜 격언이 있을 정도로 연말에는 배당주 인기가 좋으며, 배당주는 변동성 장세가 지속되며 투자자의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미국과 유럽 등의 국가에 미해 바당 성향이 낮은 편이지만 기관 투자자들이 의결권을 적극적으로 행사하는 주주 친화적 배당 정책을 시행하는 기업은 확대하는 실정이다.
사실 배당은 양날의 칼과도 같다. 배당 성향이 너무 높으면 기업의 성장 동력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그래서 끊임없는 투자를 통해 급속도의 성장을 노리는 기업은 배당을 꺼리기도 한다. 성장 동력이 낮은 금융업과 리츠, 에너지 등의 기업이 배당을 높게 하는 이유다.
배당주에 투자할 때 판단 요소는 시가 배당률이다. 시가 배당률은 배당금을 현재 주가로 나눈 값이다.
시가 배당률 = 배당금 ÷ 현재 주가
대부분의 기업은 12월 결산 법인으로, 매년 1~12월 말까지의 기간을 기준으로 회계장부를 작성한다. 그리곡 배당금은 일반적으로 3월 주주 총회에서 확정해 4~5월에 지급한다.
우선 분기 배당주에 대해 알아보자.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분기 배당주 기업은 삼성전자다. 그리고 지금은 주주 친화적 배당 정책을 시행하는 기업이 확대되어 POSCO, 효성ITX, 쌍용C&E, 신한지주, 씨젠, SK텔레콤, SK리츠 등이 분기 배당금을 하고 있다. 아래는 삼성전자의 2020년, 2021년 분기 배당금 금액이다.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우)의 차이점을 설명하자면, 삼성전자는 보통주 기업이고, 삼성전자(우)는 우선주 기업이다. 보통주 기업의 주주는 주주 총회에 참석해 주요 경영이나 결정 사항에 대한 권리 행사가 가능하다. 그러나 우선주 기업의 주주는 의결권이 없다. 대신 배당을 우선하여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런 삼성전자는 2016년까지 중간 배당과 결산 배당을 지급하는 반기 배당(6개월)을 진행했다. 그러다가 2017년부터 현재까지 적극적인 주주 환원 정책을 발표하며 분기 배당(3개월)으로 지급하고 있다. 국내 배당주를 찾는 방법은 다양하다.
첫째, 네이버 증권을 통해 확인하자.
네이버 증권에 접속해 국내 증시 아래 배당을 클릭하면 배당 수익률이 높은 순으로 표시된다. 배열된 순은 수익률 순이기 때문에 배당 성향과 과거 3년 배당금에 대해서도 꼼꼼하게 확인할 필요가 있다. 과거 3년간 배당금이 증가하였는지 감소하였는지, 증가했다면 매출액과 당기 순이익은 어떤지도 같이 살펴본다면 투자에 도움이 될 것이다.
둘째, 세이브로 사이트를 이용한다.
아래 이미지와 같이 왼쪽의 배당정보를 클릭하면 배당 내역 전체 검색, 배당 내역 상세, 배당 순위가 나오고 배당 순위에 들어가면 주식의 종류와 시장 구분, 조회 기간이 나온다. 조회 기준(시가 배당률, 액면가 배당률)을 설정해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좋은 배당주는 어떻게 고를까?
첫째, 매출과 당기 순이익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종목을 선택한다. 배당도 주면서 꾸준히 성장하는 기업이 좋다.
둘째, 최근 5년간의 현금흐름표를 확인해 해당 기업의 사업과 성장성, 현금 창출 능력을 확인한다. 현금흐름표는 기업의 부채 상환 및 자금의 유동성을 평가하는 유용한 자료다.
셋째, 상여와 증여 이슈가 있는 기업에 주목한다.
넷째, 외국계 대주주인지, 대주주가 사모펀드로 변경되었는지를 확인한다.
다섯째, 배당금을 꾸준히 지급했는지 확인한다. 배당은 의무가 아니기 때문에 불시에 지급하지 않을 수도 있다.
여섯째, 적정한 배당 성향을 유지하는지 확인한다. 배당 성향은 배당금 총액을 당기 순이익으로 나눈 값으로 당기 순이익 중 얼마를 배당금으로 지급하는지에 대한 비율이다. 배당 성향은 5년간 30% 이상이어야 한다. 물론 너무 높은 배당 성향은 좋지 않을 수 있다. 성장성이 있는 기업인지, 매출과 이익을 늘려 주가를 상승시킬 수 있는 기업이라면 문제가 되지 않지만, 배당 성향은 높은데 주가가 상승하지 못한다면 고려해야 한다. 순이익이 늘지 않았는데도 배당금이 매년 상승한다면 이것 역시 합리적인 의심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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