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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의 기본 지식, 주가와 환율의 상관성

by 정그릿 2022. 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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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환율과 관련하여 투자에 대한 고민이 깊어진다. 그렇다면 환율은 주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그와 관련한 서적 내용을 정리해서 소개하고자 한다.

 

 

보통 환율이 올라간다는 것은 원화 가치가 떨어진다는 의미이고 환율이 내려간다는 것은 원화 가치가 올라간다는 의미이다. 환율이 내려간 경우를 예로들면, 원/달러 환율이 1,100원에서 1,000원으로 떨어졌다고 가정하자. 지금까지 1,100원으로 1달러를 사왔는데, 이제 1,000원으로 살 수 있게 되었다는 뜻이므로 우리나라 돈의 가치가 그만큼 높아진 것이다.

 

 

뉴스를 보면 환율이 오르면 외국인들이 빠져나가서 시장이 불안하다는 말을 들어봤을 것이다. 이 이유는 보통 달러가 강세일 때 한국 증시는 하락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환율은 이렇게 단순하지 않다. 환율이 오르면 원화 가치가 낮아져서 외국으로의 수출이 유리해진다. 가격적으로 저렴하게 받아들여져 수출이 활성화되는 것이다. 수출이 잘되면 수익이 증가하고 언젠가 다시 달러는 약세로 돌아서게 된다. 또 한국 증시가 폭락해 있고 달러가 강세라면 달러를 원화로 바꿔 한국 주식을 싸게 사려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유입되고 막대한 수익을 거두게 된다. 이런 상황에 정말 외국인 투자자들이 빠져나갈까? 그렇지 않다. 물론 일부 자금을 안전 자산으로 옮기기는 하지만 거의 변동이 없다.

 

 

반대로 환율이 내리면 수출 데이터 지표가 너무 나빠져 증시에 악영향을 줄 거라는 뉴스로 도배된다. 같은 1억달러를 수출해도 환율이 1,100원일 때는 1,100억원의 자금이 들어오지만 환율이 1,000원으로 떨어지면 1,000억원으로 감소하는 결과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수출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 기업의 입장에서는 불리해지고 주가 하락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그러나 원자재를 수입하는 기업은 거꾸로 유리해진다. 또한 외국인 투자자들은 한국 시장에서 빠져나가려 하지 않는다. 다시 정리하자면, 환율의 하락은 기업 수익 면에서는 마이너스 효과이므로 주가의 하락의 요인이 되지만, 증권시장으로의 자금 유입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주가 상승 요인이 되는 양면성이 있다. 

 

 

뉴스는 어느 방향이든 비관적이다. 시장의 공포를 조장하며 개인 투자자들의 투심을 자극한다. 환율의 변동이 위험할 때는 어느 방향이든 '급격'할 때이다. 완만한 변동은 시장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예측할 수 있는 환율 변동은 안전하다.

 

 

위의 표에서 알 수 있듯이 지금까지의 주가와 환율의 상관성을 보면, 환율이 내리면 주가는 상승하고, 환율이 올라가면 주가는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환율 상승 -----> 주가 하락
환율 하락 -----> 주가 상승

 

그렇다면, 환율의 흐름으로 주가를 미리 알 수 있지 않을까?

우리가 주식의 차트를 보고 주가 흐름을 예측해 보듯이, 환율의 흐름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주가의 방향성을 예측하는 지표가 하나 더 생기는 것이다. 

 

지금 현재, 원화 환율은 1200원대로 원화가치가 약세인 상황이다. 즉, 환율이 강세이다. 이런 추세가 계속 이어진다고 가정한다면 주가는 반대로 이어질 확률이 높다볼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환율은 하나의 변수일 뿐이다. 이 외에도 다양한 지표들이 있다. 거시경제의 측면에서 다양하게 파악하여 투자를 해야할 것이다.  

 

 

 

※ 윤재수<주식투자 무작정 따라하기>와 김정한<투자는 디테일에 있다.>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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