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식

매매 기술 : 종목 선정 후 매수 방법

by 정그릿 2022. 6. 20.
728x90

종목 선정이 끝났다면 이제는 매수할 차례다. 사실 주식 투자의 시작은 매수다. 그런데 같은 종목을 매수하더라도 어떤 사람은 수익을 내고 어떤 사람은 손해를 본다. 왜 같은 종목인데도 이런 결과를 맞이하는 걸까? 결론부터 말하면 '자신만의 기준을 정하고 임하는 지'가 관건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매수해야 하는가. 처음 할 일은 자신의 투자 성향을 파악해 기준을 세우고 투자 시나리오를 작성하는 것이다. 매수하기 전 고려할 사항은 다음과 같다.

첫째, 거래량과 거래 대금을 보자. 그리고 전일 대비 거래량이나 거래 대금이 급격하게 동반했다면 단타 대응할지 눌림목(가격조정, 기간 조정)에서 대응할지를 고민한다. 저날 대비 거래량이 1,000% 이상 터졌다면 주가의 흐름을 지속해서 추적할 필요가 있다. 거래량은 주가에 선행하는 지표이므로 주가를 움직이는 원동력이 되기 때문이다.


둘째, 거래량이 터지고 난 이후의 차트 모습을 살피자. 위의 차트를 보면 거래량이 처음 터진 뒤 거래량이 터진 캔들의 종가를 살짝 깨기는 했지만 종가 2,315원을 지키면서 거래량이 급감한다. 그리고 다시 대량의 거래를 동반하며 상승했다. 거래량이 터진 캔들의 종가 2,850원을 살짝 깼지만 거래량 없이 일정한 가격을 지지하는 모양새다. 우리는 이러한 흐름을 통해 몇 가지를 확인할 수 있다. 거래량이 터진 뒤 거래량이 급감했는지, 분봉(3분봉, 15분봉, 30분봉 등)과 주봉, 월봉을 통해 일정한 가격(저항과 지지)을 지켜 주었는지 등이다.


바로 위의 차트에는 5일선과 20일선만 넣었다. 그러나 지금의 위치가 3일선, 5일선의 단기 이동 평균선을 지지하는지, 10일선과 20일선을 지지하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다시 한 번 상승할 가능성이 있어야 한다. 주가의 위치에 따라 대응은 달라지지만 확인해야 할 부분이다. 만약 주가의 위치가 고가라면 3일선과 5일선의 지지 여부를 보며 매수 타점을 잡아야 할 것이다. 그러나 매수하기 전에 주가의 위치가 저가라면 손절 라인을 정하고 매수에 임해야 한다.
차트를 보는 이유는 지금의 자리가 살 만한 자리인가를 파악하기 위함이다. 물론, 차트는 후행지표에 불과하기 때문에 여러 요소(수급, 재료 등)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후 매수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

셋째, 뉴스나 기업 공시 등의 재료를 확인하자. 재료를 볼 때는 재료의 크기를 보는 안목을 길러야 한다. 자금과 연결되어 있는 신사업에 대한 뉴스라면 금액의 크기를 보아야 하고, 그 키워드가 허가, 조단위 금액, 독점 등이라면 크기가 큰 재료이다. 뉴스를 볼 때는 신선한지, 단독인지, 반복되는 뉴스인지, 이차 가공된 뉴스인지도 파악해야 한다. 과거의 뉴스가 재료와 연결된 적이 있는지 또는 주가의 상승과 하락에 영향을 준 적이 있는 뉴스인지를 재차 살피자. 그런 적이 없다면 신선한 뉴스일 가능성이 높다. 그런데 재료만 보고 매수에 가담할 수는 없다. 운이 좋으면 수익을 낼 수 있지만 잘못된 정보의 뉴스라면 주가는 폭락한다. 거래량과 차트를 본 후 재료를 봐야 하는 이유다. 거래량은 주가에 선행하는 법이며, 차트는 저항과 지지를 통해 일정한 가격을 나타낸다.

또한 매수 유형에는 두 가지가 있다. 첫째는 박스권을 돌파할 때이다. 거래량이 들어온 이후 주가는 상승 후 물량 소화의 과정을 거쳐 재상승하는 수가 있다. 물론 재료가 강력해서 매수할 기회를 주지 않고 급등하는 경우도 있지만 보통은 거래량이 들어온 뒤 거래량을 줄이며 일정한 가격을 지지해 물량 소화의 과정을 거친다. 기간 조정을 거칠 때는 3일선이나 5일선을 지지하는 모습을 보인다. 단기 이동 평균선과 거래량을 보며 매수 타점을 잡을 필요가 있다. 주가가 고가라면 손절 라인을 정해 놓고 매매에 임하고, 위에 매물대가 없다면 3일선과 5일선을 지지하는지를 보며 매도할지 홀딩할지를 판단한다.


둘째는 일정한 가격을 지지할 때다. 아래는 전형적인 박스권의 모습을 보여주는 차트로 거래량이 들어온 곳을 기준봉으로 세웠다. 기준봉을 세웠다는 것은 이전의 박스권을 돌파하며 장대양봉을 만들어 장대양봉의 시초가를 지켜 주는 모습을 보인다. 주가는 일정 구간에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저항과 지지의 모습을 보인다. 장대양봉이 나온 이후 주가가 가격조정과 기간 조정을 반복하고 거래량이 들어온 지점을 지지한다면 그것이 매수 타점이 될 수 있다. 박스권의 상담은 단기적인 매도 타점이 될 수 있다.


셋째는 단기 이동 평균선을 이용하는 것이다. 이동 평균선은 단기와 장기로 나뉜다. 120일선 위에서 주가가 움직인다면 추세가 무너졌다고는 볼 수 없다. 그래서 5일선과 20일선의 흐름을 보고 매수 타점과 매도 타점을 잡는 것이다. 5일선이나 20일선이 우상향하는 모습이라면 종목에 대한 재료와 수급과 거래량을 살피면서 매수 타점을 잡아볼 수 있다. 간단하게 정리하면 5일선과 가까우면 매수, 5일선과 벌어지면 매도의 전략이 된다. 어떻게 보면 이 방법이 간단하면서 어려운 매매 대응일 수 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