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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시장 분석 : 시황 분석하는 방법

by 정그릿 2022. 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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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목을 매수하기 전에 꼭 거쳐야 할 과정이 있다. 바로 시황 분석이다. 현재 시장의 분위기를 파악하고 분석한 뒤에 종목을 매수하는 것이 안전한 매매라고 할 수 있다. 흔히 시장에서 말하는 톱다운 방식으로 시장을 바라봐야 한다는 의미이다.

 시황 분석을 해야 할 이유는 매우 자명하다. 시장이 상승하는 시기에는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시장이 하락하는 시기에는 보수적으로 임해야 하기 때문이다. 주식 시장에는 "숲을 보고 나무를 보라"라는 격언이 있다. 여기서 숲은 전체 시장의 분위기이고, 나무는 개별 종목이다. 경기가 상승하면 주가도 상승하고, 경기가 하락하면 주가도 하락한다.

 경기는 회복기-활황기-후퇴기-침체기로 순환하고 주기적인 사이클로 변동한다. 경기 선행 지수는 7개의 구성 지표 움직임을 종합해 작성할 수 있다.

경기 선행 지수
재고 순환 지표 기업이 물건을 시장으로 내보내는 출하의 증가율과 판매하지 못하고 창고에 쌓아 두는 재고의 증가율의 차이를 보여주는 지표로 산업별 체감 경기를 파악할 수 있다.
경제 심리 지수 기업과 소비자 모두를 포함한 민간이 경제 상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종합적으로 파악하는 지표이다.
기계류 내수출하 지수(선박 제외) 제조업체에서 직접 생산한 제품을 국내 판매 업체, 타사 업체, 기관, 단체, 개인 소비자 등에 판매하는 활동의 단기 추이를 파악하기 위해 작성하는 지수이다.
건설 수주액 발주자와 체결한 공사계 약액과 직영 공사 총공사비의 합계액을 말한다.
수출입 물가 지수 수출입 상품의 가격 변동을 파악해 그 가격 변동이 국내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사전에 측정하기 위해 작성하는 지수이다.
코스피 지수 장 전체의 주가 움직임을 측정하는 지표로 이용되며, 투자 성과 측정과 타 금융 상품과의 수익률 비교, 경제 상황 예측 지표로도 활용된다.
장단기 금리 차 단기 금리와 장기 금리의 차이를 말한다. 단기 금리는 만기 1년 이하의 금융상품의 금리를, 자기 금리는 만기 1년 이상의 금융상품의 금리이다.
이 두 금리의 차이를 추저가면 경기를 전망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일반적으로 위험에 따른 금리는 단기 금리보다 장기 금리가 높다. 그런데 간혹 장기금리가 단기 금리보다 낮을 때가 있다. 이를 장단기 금리의 역전현상이라고 한다. 향후 시장이 경기에 매우 부정적일 때 이러한 현상이 나타난다. 이 역전현상 뒤에는 침체기가 올 가능성이 매우 크다.


 주식 시장의 기본 원리는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경기 선행 지수와 금리, 환율, 유가와 주가의 상관관계를 파악하여 시장을 예측하고, 지수의 이동 평균선을 이용해 시장을 분석해야 한다. 아무리 좋은 종목도 숲을 이길 수는 없다. 거시적인 관점에서 시장을 보고 신중하게 투자해야 한다. 그렇다면 이동평균선을 이용해 시장을 분석한다는 건 무슨 말일까?

 지수 차트의 5일선이 우상향인지 우하향인지 파악하자. 그리고 10일선도 봐야 한다. 5일선과 10일선이 정배열을 이루고 있는지 보자. 정배열이 되어 있으면 현재 시장은 안정화되어 있다고 판단할 수 있다. 즉, 5일선과 10일선의 배열은 시장의 흐름을 강하게 반영한다. 중기적인 관점으로 보려면 60일선을 기준으로 해야 한다. 60일선은 3개월간의 주가 평균값을 나눈 지표로 우상향 하는 모양새라면 종목을 더 길게 가져가는 전략을, 우하향한 모양새라면 종목을 교체해 수익을 실현하는 전략을 세울 수 있다. 이렇게 시황 분석을 해야 상승장과 하락장에서 대처할 수 있다.

 종목이 상승하고 하락하는 이유는 다양하다. 상승장은 시중의 풍부한 자금의 유동성으로 오는 유동성장세, 경기 호조에서 오는 실적 장세, 종목의 재료와 상관없이 상승하는 순환매 장세 등이 있으므로 기본적으로 시황과 연관해 매매에 임하는 게 바람직하다.

 경기는 회복기-활황기-후퇴기-침체기로 순환한다. 주식 역시 일정한 사이클(금융장세, 실적장세, 역금융장세, 역실적장세)을 가지고 움직인다. 주가의 회복기와 활황기를 강세 국면이라고 하고 후퇴기와 침체기를 약세국면이라고 한다. 주식에서 강세국면은 금융장세, 실적장세를 만들고 약세국면은 역금융장세, 역실적장세를 만든다.

금융장세 금리 실적 주가


 금융장세는 주가의 회복기이고, 경기의 침체기에 해당한다. 정부가 경기 부양책으로 금리를 인하하고 공공투자를 확대하며 자연스럽게 시장에 돈이 풀리기 때문이다. 주식 시장에는 이때 돈이 몰린다.

실적장세 금리 실적 주가


 실적장세는 주가의 활황기이고, 경기의 회복기에 해당한다. 금융장세에서 실적장세로 전환되면서 금리와 주가는 점점 증가하고 기업의 실적은 빠르게 증가한다.

역금융장세 금리 실적 주가


 역금융장세는 주가의 후퇴기이며 경기의 활황기에 해당한다. 경기가 활기를 띠는 시기이므로 기업의 실적은 최대가 되고, 금리가 인상되며 주가가 하락한다. 주가가 하락하는 이유는 경기 과열로 정부에서 긴축 정책을 펼쳐 거래량이 급감하기 때문이다.

역실적장세 금리 실적 주가


 역실적장세는 주가의 침체기이고, 경기의 후퇴기에 해당한다. 주가가 바닥을 알 수 없을 정도로 하락하는 시기이다. 이때는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다양하게 시황을 분석하며 방어해야 한다. 현재 시장의 분위기를 확인하며 매매하는 것과 시장의 분위기를 확인하지 않고 매매하는 것은 천지 차이다. 반드시 시황을 파악해야 향후 매매에 대한 시나리오를 작성하자. 그러면 안정적으로 매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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